반크,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우표 특별 제작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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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우표를 특별 제작했다.
반크 자체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청년들이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받길 바라며 최재형 우표 100매를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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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우표를 특별 제작했다.
반크 자체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청년들이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받길 바라며 최재형 우표 100매를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반크가 공개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우표'는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자, 한국의 자주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최재형 선생의 일생과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
우표 메인에는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사진을, 우표에는 한인학교, 동의회, 권업신문 등 최재형 선생님의 업적이 담겼다.
우표는 '나만의 우표' 형태로, 정부에서 만든 일반 우표가 아닌, 단체에서 원하는 내용의 디자인을 신청받아 이를 바탕으로 우체국에서 주문제작형 우표로 인쇄됐다.
우표는 우체국 영원 우표로 제작돼 기본 규격 우편물에 사용할 수 다. 추후 반크에서 진행하는 캠페인과 이벤트 참여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에서 러시아 최대 한인 기업인으로 성장한 독립운동가 최재형(1860~1920)은 자신이 축적한 재산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지원했다.
최재형은 한국에서 러시아로 이주해 한인들의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한인학교를 설립헤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했다.
최재형은 해외 최초 항일 의병 단체인 동의회의 총장을 맡아 러시아 내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직접 의병을 이끌어 국내 진공작전, 함경도 국경지대 일본군수비대와의 격전 등 항일투쟁에 참여했다. 또 안중근 의사에게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위한 권총과 연습 장소를 제공했다.
반크는 "안중근 의사가 널리 알려지게 되는 계기로, 상대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최재형'을 전 세계에 알려나가고자 한다"며 "이번에 제작한 최재형 우표에 사용된 디자인을 반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널리 배포해 최재형 선생의 업적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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