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PGA 3연승 앞두고 허무하게 무너져…공동 7위로 톱10 행진

권준혁 기자 2023. 1. 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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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한 존 람(스페인)이 마지막 날 크게 흔들렸다.

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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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FR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 존 람이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한 존 람(스페인)이 마지막 날 크게 흔들렸다.



 



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첫날 1오버파 공동 116위로 출발한 람은 둘째 날 공동 14위, 셋째 날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린 샘 라이더(미국)에 2타 뒤진 채 출발한 람은 1번홀(파4)부터 보기를 적었다. 러프에서 때린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2.4m 파 퍼트를 놓쳤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라이더와는 4타 차로 멀어졌다.



람은 5번홀(파4)에서도 치명적인 샷 실수가 나왔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좌측 러프로 날아갔고, 그 여파로 다섯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아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초반 5개 홀에서 3타를 잃은 람은 6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았지만, 바로 7번홀(파4) 보기와 바꾸었다. 결국 전반 9개 홀에서 공동 5위까지 내려갔다.



10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하는 바람에 4오버파가 된 람은 10위 밖으로 하락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로 추가 보기 없이 14번과 17번홀(이상 파4) 버디를 골라내며 톱10에 재진입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마친 람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람은 지난해 8월 PGA 투어 2021-22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공동 15위 이후에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PGA 투어 4개 대회(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 포함하면 5개), 그리고 DP월드투어 3개 대회다.



그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2승을 거둔 뒤 이달 초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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