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매년 증가…지난해 1천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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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의 일종인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환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인 장내세균속균종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주로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내 직·간접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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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의 일종인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환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내 CRE 양성은 2019년 134건(양성률 71%), 2020년 290건(양성률 85%), 2021년 458건(양성률 91%)으로 점차 늘더니 지난해 1천25건(양성률 92%)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70세 이상 고령인구 양성이 775건으로 전체 양성의 7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인 장내세균속균종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주로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내 직·간접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감염되면 요로감염, 혈류감염, 상처감염과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염 기구나 물품 등을 통해서도 전파되는 만큼 의료기관 내 환경·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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