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된 '틈새여행족'…여행객 2명 중 1명은 평일 출발

이민주 기자 2023. 1. 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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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해외로 틈틈이 떠나려는 일명 '틈새여행족'이 대세로 떠오른 분위기다.

틈새여행족은 출발 요일이나 비·성수기 등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틈틈이 여행을 하는 이들을 말한다.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 출발 비중은 평균 16%다.

해외여행 비수기로 알려진 3~4월 출발 비중은 26%로, 2019년과 비교하면 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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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요일에 구애 받지 않고 틈틈이 해외여행 떠나는 이들 늘었다
(G마켓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가까운 해외로 틈틈이 떠나려는 일명 '틈새여행족'이 대세로 떠오른 분위기다. 틈새여행족은 출발 요일이나 비·성수기 등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틈틈이 여행을 하는 이들을 말한다.

G마켓이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판매된 해외항공권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예약 인원은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이 기간 평일 출발 비중도 50%를 넘겼다. 요일별로 월요일 출발 비중이 11%, 화요일 12%, 수요일 14%, 목요일 15% 수준이다.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 출발 비중은 평균 16%다.

연령별로는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 비중이 48%로 가장 많았고, 4050세대가 45%, 60대 이상은 6%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20대 비중이 5%p 늘었다.

비·성수기 구분도 모호해지고 있다. 해외여행 비수기로 알려진 3~4월 출발 비중은 26%로, 2019년과 비교하면 4%p 증가했다.

월별 출발 비중도 비교적 고르게 분산됐다. 1월이 21%, 2월이 34%, 3월 15%, 4월 11%, 5월 6%, 6월 4%, 7~12월 10%다.

굳이 긴 연휴나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틈틈이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월부터 해외항공 노선이 증편되는 등 항공기 공급이 늘어날 전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행지는 가까운 곳을 선호했다. 짧은 일정으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일본, 동남아권이 '선호 여행지' TOP10을 차지했다. 1~3위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다. 방콕, 다낭, 삿포로, 나트랑, 괌, 타이페이, 호치민이 뒤를 따랐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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