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서러운 무명시절, 시체·포졸 단역만…죽기 살기로 버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성환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다.
29일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54년 차 배우 김성환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박근형은 김성환을 보며 "'저렇게 원맨쇼만 해서 배우가 될까' 내심 많은 걱정을 했다"고 고백했지만, "(김성환 씨) 사람이 진득하고 끈기가 있다"며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환의 이야기는 29일 저녁 7시50분 방송.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성환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다.
29일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54년 차 배우 김성환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성환은 1997년 KBS 드라마 '정 때문에'에서 김거식을 맡아 '거시기'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가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데뷔 초에는 시체, 걸어가는 포졸 등 많은 단역을 소화하며 서러운 무명 시절을 견뎌냈고, 배우 활동만으로 생활이 어려워졌을 때는 오랫동안 밤무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에 김성환은 "계속 연기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버티던 시간이었다"며 "그렇게 버텨서 죽기 살기로 단역을 맡아 최다 출연자상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오던 김성환에게는 그를 응원하는 동료들이 있었다. 방송에서 그는 자신을 끔찍이 아꼈던 배우 강부자와 오랜만에 만난다. 김성환은 방송국 월급이 3천 원이던 시절, 대선배 강부자가 용돈 3천 원을 준 기억부터 강부자 덕분에 군대에서도 연극을 하며 연기를 놓지 않을 수 있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은인' 강부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절친한 배우 박근형과의 만남도 이어진다. 박근형은 김성환을 보며 "'저렇게 원맨쇼만 해서 배우가 될까' 내심 많은 걱정을 했다"고 고백했지만, "(김성환 씨) 사람이 진득하고 끈기가 있다"며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연기밖에 모르는 나와는 달리 다방면에서 뛰어난 김성환의 재주가 부러웠다"며 "나는 과거 밤무대를 할 당시 계약해야 3개월 정도였는데, 김성환은 6개월은 기본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덧 데뷔 54년 차를 맞이한 김성환은 '늦깎이 가수'이기도 하다. 드라마 '정 때문에'에서 부른 김거식의 주제가 '인생'을 시작으로 그는 '묻지 마세요', '밥 한번 먹자' 등 최근까지도 신곡을 내며 가수로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 "이젠 노래하는 무대 위가 좋다"는 김성환이 30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그의 디너쇼 현장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성환의 이야기는 29일 저녁 7시50분 방송.
ich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