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노인복지에 5년간 6조7000억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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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초고령사회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6조7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어르신이 살기 좋은 품격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비전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추진할 강원도 노인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노후 소득보장 등 5개 추진 전략, 71개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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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5대 과제 71개 핵심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가 초고령사회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6조7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어르신이 살기 좋은 품격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비전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추진할 강원도 노인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노후 소득보장 등 5개 추진 전략, 71개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투입되는 예산은 6조7000억 원이다.
추진 전략은 우선 도내 어르신의 소득 공백 없는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2027년까지 연 평균 28만7000명의 노인들에게 기초 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도 6만6315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재가 어르신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를 올해 3개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내년에는 도내 18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증 치매노인 공공후견, 원격 치매클리닉 운영, 치매환자등록 관리와 치료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는 보건·의료서비스 요양 체계를 확충하기 위해 올해부터 만성질환 원격협진(강원 헬스-up)과 건강관리 앱을 통한 AI-Io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역 사회에서 노인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노인 보행사고 다발 지역에서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특별 교통수단을 확충해 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효도아파트와 고령자 복지주택 등 초고령사회 맞춤형 주거복지 인프라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꼭 필요한 어르신 복지증진 핵심사업은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강원도 어르신들이 품격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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