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제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 개최

윤선영 2023. 1. 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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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제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 택시 기사 9인을 최종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로 위 히어로즈'는 이용자들을 위해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기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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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히어로즈 9인과 지난해 표창받은 기사 2인이 특별 강연을 맡은 김경일 교수,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신동훈 실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제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 택시 기사 9인을 최종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로 위 히어로즈'는 이용자들을 위해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기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승객의 제보로 선행이 알려진 카카오 T 벤티 기사 2인을 대상으로 감사 표창을 수여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정식으로 신설했다.

제1회 '도로 위 히어로즈'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쉼'을 주제로 '타인의 삶에 선행을 베푼 택시기사 분들께 드리는 쉼과 휴식'이라는 콘셉트으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올해의 히어로즈로 선정된 9인의 택시기사와 지난해 9월 표창을 받은 기사 2인을 포함한 총 11명의 택시 기사, 그들의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2월 한 달간 '도로 위 히어로즈' 웹페이지와 MBC 라디오 '여성시대'를 통해 총 900여건의 다양한 사연을 접수했다. 이 중 택시기사로서의 직업 의식은 물론 이를 뛰어넘는 희생 정신을 바탕으로 택시 문화 향상과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기여한 이들을 2023 도로 위 히어로즈 9인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치매 할머니 승객을 경찰서로 안내 드린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한 기사 △승객으로 만난 독거노인에게 수년 간 음식을 챙기는 등 직접 방문해 돕고 있는 기사 △승객이 이전에 탔던 택시에 아버지 병원비인 현금 500만원을 두고 내렸다는 사연을 듣고 해당 지역 택시들을 수소문해 찾아준 기사 △제주에서 폭설과 강풍으로 이동이 어려워 갓길에 정차 중이었던 차량의 운전자를 위해 스노우체인을 사다주고 숙소까지 무료로 태워준 기사 △기존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응급 상황인 아이를 태워 병원까지 직접 데려다 준 후 병원비까지 내준 기사 등이다.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각 수상자들의 사연을 담은 스토리텔링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도로 위 히어로즈 갤러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도로 위 히어로즈의 삶'에 대한 특별강연, 심리학 교수·상담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의 긍정성을 발견하는 '힐링토크 프로그램', 수상자와 그 가족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등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수상자들의 선행스토리를 광고캠페인으로 제작하는 등 택시기사 인식 개선에 지속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택시, 대리, 택배·퀵 배송 기사 등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선행을 실천한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표창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발굴해 확산하고 택시기사 의료 생계 안심지원 등 기금사업과 마스터어워즈, 히어로즈 시상식 등을 통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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