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만서 전쟁 난다"…美공군 4성 장군이 밝힌 '中 침공 신호'

박형기 기자 2023. 1. 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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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의 4성 장군이 "미국과 중국이 향후 2년 내에 대만을 두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군기동사령부를 이끄는 마이크 미니한 장군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가 틀렸으면 좋겠지만 내 직감으로는 2025년 대만에서 전쟁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장군의 견해는 펜타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만을 통제하려는 중국의 시도에 대해 미군 최고위층의 우려를 잘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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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한 기동사령부 사령관 "내 직감 틀리길 바란다"
2024년 美·대만 모두 선거…中서 도발 기회 노릴듯
중국 인민해방군 H-6 대형 폭격기와 대만 공군 F-16 전투기 2020.02.10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공군의 4성 장군이 “미국과 중국이 향후 2년 내에 대만을 두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군기동사령부를 이끄는 마이크 미니한 장군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가 틀렸으면 좋겠지만 내 직감으로는 2025년 대만에서 전쟁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장군의 견해는 펜타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만을 통제하려는 중국의 시도에 대해 미군 최고위층의 우려를 잘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미니한 장군은 “미국과 대만 모두 2024년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중국이 이 국면을 이용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미니한 장군의 발언은 국방부의 견해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달 초 “대만 해협 인근에서 중국의 군사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중국의 대만 침공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의심된다”고 말했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2023.01.20/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베이징의 통치를 받아들이도록 대만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에 맞서 대만 정부는 평화를 원하지만 공격을 받을 경우,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라고 천명해 왔다.

국제 지정학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다음은 대만이 될 것이라며 다음 화약고가 대만해협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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