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전선 GP 기관총 오발… "고의 아냐" 북에 통보

박은성 2023. 1. 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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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한 육군 전방 부대에서 훈련 중 기관총 오발 사격을 해 북측에 이를 통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육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7분쯤 강원 중동부전선 한 감시초소(GP)에서 실탄 4발이 발사됐다.

부대는 기관총이 발사된 직후 북측에 고의 사격이 아니라는 점을 수차례 안내방송했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 강화 등을 조치했다.

부대 관계자는 "아직 북측의 특이징후는 없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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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발 MDL 남측에 떨어져"
전방부대 장병들이 경계근무를 서는 모습. 기사 본문과 관계 없는 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내 한 육군 전방 부대에서 훈련 중 기관총 오발 사격을 해 북측에 이를 통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육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7분쯤 강원 중동부전선 한 감시초소(GP)에서 실탄 4발이 발사됐다. 탄은 모두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격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인명이나 장비 피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대는 기관총이 발사된 직후 북측에 고의 사격이 아니라는 점을 수차례 안내방송했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 강화 등을 조치했다. 부대 관계자는 "아직 북측의 특이징후는 없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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