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불화설 페리시치와 골 합작…3년만에 FA컵 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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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가뭄에 시달리던 손흥민(31)이 불화설이 제기됐던 토트넘 팀 동료 페리시치(34)와 FA컵에서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2022~23 FA컵 4라운드(32강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그간 이어진 FA컵 부진을 끊었다.
손흥민은 2020년 2월5일 사우스햄튼전 이후 3년 가까이 FA컵에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지만 이번에 골 침묵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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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 중 충돌했던 페리시치, 손흥민 골 도움
득점 후 손흥민 페리시치에 달려가 포옹
지난 4일 크리스탈팰리스전 후 24일 만 득점
FA컵에서는 2020년 2월 이후 3년 만에 골맛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골 가뭄에 시달리던 손흥민(31)이 불화설이 제기됐던 토트넘 팀 동료 페리시치(34)와 FA컵에서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2022~23 FA컵 4라운드(32강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 5분과 24분에 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2번째 골이 인상적이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페리시치가 발뒤꿈치로 감각적인 패스를 손흥민에게 전달했다. 손흥민은 방향 전환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넣은 손흥민은 페리시치에게 달려가 포옹을 나누며 기뻐했다.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그간 불화설에 시달렸다. 손흥민 득점포가 침묵하면서 페리시치가 손흥민의 활동 반경을 제약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6일 열린 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페리시치가 직접적으로 충돌했다. 공격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 타이밍을 읽지 못한 페리시치는 자신에게 오는 공을 보지도 않은 채 짜증부터 냈다. 손흥민도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나란히 선발 투입된 손흥민과 페리시치가 골을 합작하면서 분위기 반전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5일 크리스탈팰리스와 리그 경기 후 24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0월13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2골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 경기력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경기에 집중했고 해야 할 플레이를 했다"며 "우리는 더 좋아질 수 있다. 이번 경기가 좋은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그간 이어진 FA컵 부진을 끊었다. 손흥민은 2020년 2월5일 사우스햄튼전 이후 3년 가까이 FA컵에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지만 이번에 골 침묵을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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