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두산서 뛰었던 린드블럼, 은퇴 후 ML 밀워키 프런트로 변신

문대현 기자 2023. 1. 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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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와 메이저리그(MLB)를 경험한 우완 투수 조쉬 린드블럼(36)이 은퇴 선언 후 빅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프런트로 변신했다.

밀워키 전문 매체 '리뷰잉 더 브루'는 28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최근 은퇴를 선언한 린드블럼이 밀워키 구단의 프런트로 활동한다. 어린 선수들의 지도와 육성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린드블럼은 은퇴 후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프런트로 변신하게 됐고, 어린 선수들의 육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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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두산서 MVP 받는 등 활약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무사 만루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포효하고 있다. 2019.10.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BO리그와 메이저리그(MLB)를 경험한 우완 투수 조쉬 린드블럼(36)이 은퇴 선언 후 빅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프런트로 변신했다.

밀워키 전문 매체 '리뷰잉 더 브루'는 28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최근 은퇴를 선언한 린드블럼이 밀워키 구단의 프런트로 활동한다. 어린 선수들의 지도와 육성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1년 LA 다저스에서 MLB에 데뷔한 린드블럼은 2014년까지 4시즌 동안 110경기에서 5승8패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을 냈다.

2015년에는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 무대에 입성했다.

린드블럼은 롯데에서 28승27패 평균자책점 4.25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 팬들은 린드블럼에게 '린동원'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2018년에는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고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9년에는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다승, 승률, 탈삼진 부문 3관왕을 차지한 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했다.

린드블럼은 한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간 912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빅리그 재도전은 순탄하지 않았다. 2020년 2승4패 평균자책점 5.16에 그쳤고 2021년 5월에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린드블럼은 2022시즌 트리플A에서 꾸준히 선발로 뛰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린드블럼은 은퇴 후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프런트로 변신하게 됐고, 어린 선수들의 육성을 담당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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