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3파전 재점화…"신제품으로 애연가 공략 속도"

이주현 기자 2023. 1. 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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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이 재점화 된다.

한국필립모리스와 KT&G에 이어 BAT로스만스도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이중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KT&G(릴)가 약 50%, 한국필립모리스(아이코스) 40%, BAT로스만스(글로) 10%의 점유율로 2강 1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경쟁사 KT&G와 한국필립모리스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BAT로스만스도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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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KT&G에 이어 BAT로스만스 신제품 출시 예고
모델이 한국필립모리스의 신제품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2022.10.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이 재점화 된다. 한국필립모리스와 KT&G에 이어 BAT로스만스도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3사간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담배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비중은 2017년 2.2%에서 2022년 상반기 14.5%로 증가했다. 이중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KT&G(릴)가 약 50%, 한국필립모리스(아이코스) 40%, BAT로스만스(글로) 10%의 점유율로 2강 1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점유율 반등을 위해 내달 14일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를 내놓는다. 경쟁사 KT&G와 한국필립모리스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BAT로스만스도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기 위한 전략이다.

2017년 글로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BAT로스만스는 기능과 디자인 등을 개선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번 출시 제품은 유럽과 일본 등에서 판매된 '글로 하이퍼 X2'다. 기존 글로 전용 스틱이 아닌 연초고형물을 사용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BAT로스만스는 글로 하이퍼 X2를 대표 모델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신제품을 출시한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일루마'와 전용 스틱 '테리아'를 선보였다. 기존 아이코스의 블레이드를 없애고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 오토스타트 기능을 적용시켰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다음달 '아이코스 일루마 멀티'를 출시하며 점유율 1위 탈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릴 에이블'.(KT&G 제공)

KT&G는 '릴 에이블'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 등 2가지 모델을 출시하며 1위 수성에 나섰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 종류의 전용 스틱을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KT&G는 2027년까지 총 3조9000억원 투자 중 1조2000억원을 전자담배에 투자해 국내 1위 사업자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사용자 락인 효과는 물론 신규 사용자 유입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3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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