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톡] 110세 넘긴 최고령자의 장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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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한 세계 최고령자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
역대 최장수로 기네스북에 기록된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은 122세에 숨졌는데요.
그녀의 장수 비결은 '자주 웃는 것'과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 것'이라 합니다.
이어 "음식 이외에 하루 500mL 이상의 수분을 충분히 마시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건강 장수를 위한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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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생존한 세계 최고령자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
지난 17일 11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그녀는 생전 자신의 활력 비결로 '일하는 것'과 '남을 돌보는 것'을 꼽았는데요.
110세를 넘긴 최고령자의 장수비결은 무엇일까요?
역대 최장수로 기네스북에 기록된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은 122세에 숨졌는데요.
그녀의 장수 비결은 '자주 웃는 것'과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 것'이라 합니다.
스페인에 사는 115세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 씨는 장수는 '타고났다'고 말했죠.
그녀는 113세에 코로나19에 걸렸지만 빠르게 회복하면서 건강을 증명했습니다.
장수하는 또 다른 이들은 '날달걀 섭취', '단순하고 규칙적인 생활', '남에 대한 관대함'을 장수 이유로 언급했는데요.
UN에 따르면 세계 100세 이상 인구수는 2021년 기준 57만명을 넘었습니다.
"(인간수명의) 한계가 있다면 120세 이상이고, 어쩌면 그보다 훨씬 많거나 한계가 전혀 없을 수도 있다"
독일 막스플랑크 인구통계연구소 고령화 전문가인 임 파우펠 교수는 이렇게 말했죠.
100세 시대는 꿈이 아닌 현실의 나이로 다가오는데요.
하지만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더 중요한 시대.
건강수명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준혁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몸에 염증이 많이 유발돼 세포 노화가 진행된다"며 "비만을 경계하고, 식생활에서 염증 지표가 높은 적색육이나 가공육, 단당류 같은 음식을 제한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격렬한 운동은 산화 스트레스를 늘리기 때문에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게 좋은데요.
스트레스 없는 평안한 마음과 절제된 식이, 적당한 운동과 부지런한 생활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이준혁 교수는 "살짝 숨이 차거나 땀이 날 정도의 중등도 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3~5회, 30~60분씩 하는 게 도움이 되고 탄수화물·지방·단백질 섭취 비율을 5:3:2 정도로 균형 있게 먹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음식 이외에 하루 500mL 이상의 수분을 충분히 마시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건강 장수를 위한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은 기자 최혜빈 인턴기자
junepen@yna.co.kr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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