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사람을 위한 광고” 이보영, 손나은 덕 우원그룹 의도 간파(대행사)[어제TV]

서유나 2023. 1. 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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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손나은의 도움으로 우원그룹 기업PR의 진짜 의도를 간파해냈다.

1월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7회에서는 우원그룹 기업PR을 놓고 경쟁하는 고아인(이보영 분), 최창수(조성하 분)과 이 둘을 저울질하는 강한나(손나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3천억이 걸린 우원그룹 기업PR PT를 고아인의 제작팀, 최창수의 기획팀이 각각 따로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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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보영이 손나은의 도움으로 우원그룹 기업PR의 진짜 의도를 간파해냈다.

1월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7회에서는 우원그룹 기업PR을 놓고 경쟁하는 고아인(이보영 분), 최창수(조성하 분)과 이 둘을 저울질하는 강한나(손나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한나는 자신의 사람으로 쓸 재목을 고르기 위해 고아인, 최창수를 시험대에 올렸다. 3천억이 걸린 우원그룹 기업PR PT를 고아인의 제작팀, 최창수의 기획팀이 각각 따로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 뿐만 아니라 강한나는 어치파 앙숙인 두 사람을 붙여놓아봤자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두 사람이 눈에 불을 켜고 경쟁하는 환경이 더 광고를 따올 승산이 있다고 봤다.

최창수는 VC그룹 본사 비서실장이자 친구 김태완(정승길 분)에게 우원그룹이 이번 기업PR을 통해 기업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어 한다는 힌트를 얻었다. 그 시각 고아인은 힌트 없이도 우원그룹의 목적이 여론을 만드는 것임을 알아챘다. 고아인은 "(김우원 회장이 원하는 건) '우원 회장 보석 허가'"라며 팀원들에게 "사익을 공익처럼 포장해 여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부터 생각해보라"고 시켰다.

한편 강한나는 이번 PT에서 꼭 다른 대행사들을 제치고 이겨야 하는 꼭 이유가 생겼다. 우원그룹 회장의 딸이자 예비 새언니인 김서정(정예빈 분)과 다툼을 하다가 VC기획이 광고를 따냐 못 따냐로 무엇이든 소원 들어주기 내기를 한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영우(한준우 분)은 곧장 우원그룹 최측근을 통해 내부 정보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아주 중요한 정보를 구했다.

문제는 이 정보를 누구에게 전달하느냐. 강한나는 고아인과 최창수 중 누구를 선택할지 고르기 위해 두 사람을 떠보러 다녔다.

이때 최창수는 "저희는 콘셉트와 키 카피까지 정해졌다. 예비사돈어른 어서 나오셔야 하지 않겠냐. 이야기 들었다. 이번 PT 목적. 회장님은 물론 부사장님까지 큰 관심 가지고 계신 PT라고. 우리 회사 이름이 왜 VC 기획이겠냐. 광고는 기획력이 핵심. 정보를 얻는 것까지 포함해서"라고 아는 척, "완벽하게 준비되고 있다"며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반면 고아인은 시간이 부족하다며 "할 말 없으면 제 시간 뺏지 말고 나가달라"고 차갑게 일갈했다.

강한나는 이 대화를 통해 "들고 있는 고깃덩어리가 하나라면 더 굶주린 짐승에게 주면 먹이준 주인에게 감사하지 않겠냐. 던져줘라. 더 배고픈 짐승에게"라면서 알아낸 정보의 주인으로 고아인을 선택했다. 그리고 정보의 내용은 우원그룹 회장 면회를 다녀오는 길 우원비서실장과 황전무(송영규 분)이 나눈 대화였다. 황전무는 "그 분 여의도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고 하더라. 여론을 만들어 물길을 터줘야 한다. 기적이 종종 일어나는 나라 아니냐"며 광고의 진짜 목적을 드러냈다.

고아인은 이를 통해 광고의 방향성을 확신했다. 고아인은 "이거는 단 한 사람을 위한 광고다. 그 한 사람의 마음에 평화를 줘야 기적이 종종 일어나는 나라가 될 테니까"라면서 "기도하고 있어야겠네. 내가 아는 걸 PT 끝날 때까지 최상무가 모르기를"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누군가에게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드리면 저에게 뭘 주시겠냐"고 당당하게 제안하는 고아인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JTBC '대행사'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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