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위 상대로도 처참한 경기… 이강인이 왜 나가려는지 이해되는 마요르카

이재호 기자 2023. 1. 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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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팀 중 19위인 카디스를 상대로도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다 패하고 말았다.

이강인이 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지 이해되는 팀경기력이었던 RCD마요르카다.

20개팀 중 19위(승점 16)인 카디스를 상대로도 결과도, 내용도 모두 완패를 당한 마요르카.

19위 팀을 상대로도 완패를 당한 마요르카를 보면 최근 이강인이 지속적으로 팀과 불화를 겪고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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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개팀 중 19위인 카디스를 상대로도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다 패하고 말았다. 이강인이 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지 이해되는 팀경기력이었던 RCD마요르카다.

ⓒ마요르카

RCD 마요르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스페인 카디스의 라몬 드 카란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카디스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까지 뛰다 교체아웃됐다.

전반 10분 카디스의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가 잘 빠져나가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패스를 이어받아 곧바로 중앙으로 패스했고 뒤에서 달려들어오던 테오 봉곤다가 넘어지며 왼발 슈팅으로 홈팀 카디스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39분에는 마요르카 수비진의 박스 안에서 핸들링 반칙이 나왔고 카디스의 주장 알렉스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왼쪽으로 차넣어 2-0으로 앞섰고 카디스는 그대로 승리했다.

마요르카의 경기력은 처참했다. 전반 40분경까지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며 2실점을 했을 정도. 공격은 아예 풀리지 않았고 실점뿐만 아니라 전반 28분에는 뒷공간을 파는 긴패스에 수비수가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고 골키퍼가 튀어나와 헤딩으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완벽한 실점위기를 맞았지만 카디스 공격수가 비어있는 골대에 골을 넣지 못해 그나마 실점을 면하기도 했다.

물론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는 그래도 몇 번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공격수들의 지나친 욕심과 부족한 골결정력으로 인해 마요르카는 끝내 득점하지 못한채 완패했다.

ⓒ마요르카

20개팀 중 19위(승점 16)인 카디스를 상대로도 결과도, 내용도 모두 완패를 당한 마요르카. 이날 이강인은 부족한 팀 경기력 속에 그래도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19위 팀을 상대로도 완패를 당한 마요르카를 보면 최근 이강인이 지속적으로 팀과 불화를 겪고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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