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김정현, 임수향 찾아냈다! “드디어 해방이다!: (종합)

김정현이 임수향을 알아봤다.

1월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 도진우 몸에 빙의한 꼭두(김정현)는 인간 세계에 오자 사방에서 괴로워하는 비명과 악업을 저지르는 인간들 때문에 괴로워했다.

꼭두는 후배여학생에게 약물을 사용해 성범죄에 촬영까지 하고도 실형을 살지 않고 풀려난 성범죄자를 찾아갔다. 성범죄자는 제발 도와달라는 여학생의 어머니까지 성희롱하고 해치려던 참이었다.

성범죄자가 “누구냐”라며 놀라자 꼭두는 “저승길의 왕이다”라고 답했다. “악취가 진동하는구나. 너같은 놈들을 보면 조물주가 쓰레기로 인간을 만든 것 같다”라며 꼭두는 성범죄자의 목을 쥐었다.

그제서야 겁에 질린 성범죄자가 “살려주세요!”라고 빌었지만 소용없었다. “난 살려주는 신이 아니다”라며 꼭두가 힘을 주는 순간, 모든 게 얼어붙고 성범죄자는 얼음덩이가 되어버렸다.

꼭두가 돌아오자 옥신(김인권)과 각신(차청화)은 비틀 거리는 그를 도왔다. “오늘도 큰일 하셨습니다”라며 옥신과 각신은 임무를 마친 꼭두를 보필했다.

사라진 도진우(김정현)를 찾아다니던 한계절(임수향)은 “아는 인플루엔자 없냐”라는 동생 한철(안우연)말에서 힌트를 얻었다. 한계절은 ‘바람나서 돈 갈취한 남자를 찾는다’라며 SNS에 올려 제보를 받았다.

쏟아진 제보대로 도진우/꼭두를 찾아낸 한계절은 공연히 목만 잡혔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더 힘을 주지 못하자 꼭두는 “뭐지? 왜 이래!”라며 이상하게 여겼다.

아무것도 눈치못챈 한계절은 “나 교수님 왜 이러는지 알겠다! 기억상실!”이라고 말했다. 꼭두는 “난 꼭두다! 네가 감히 꼭두를 뭐라고 보는 거냐”라며 흥분했다.

한계절은 “저승길에선 아무도 거역할 수 없는 저승의 왕이죠”라며 꼭두를 달랬다. 어째선지 한계절의 말에 따르게 되자 꼭두는 운명의 사람이라고 여겼다.

꼭두는 옥신각신 앞에서 “그녀가 나타난 게야. 난 드디어 해방이다!”라며 기뻐했다. 각신이 “그 여자가 한계절이란 걸 어떻게 아세요?”라고 묻자 꼭두는 “내 마음이 약해졌다. 움직였다 말이야!”라고 답했다.

각신은 저승에서 조물주가 자신들에게 명을 내린 때를 떠올렸다. 조물주는 꼭두에게 99년마다 이승에 나타나 99일 동안 나쁜 인간들을 처벌하라고 한 뒤, 옥신각신에게는 “꼭두를 도우며 악업을 씻어라”라고 말했다.

“무엇을 도우란 말씀입니까”라는 물음에 조물주는 “저 자의 죽음이다”라고 답했다. “찾던 여자에게서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면 모든 게 끝난다”라고 조물주는 말했다.

각신은 “난 왜 이래! 왜 한계절을 못죽여!”라는 꼭두에게 한계절이 죄가 없으니까 짓게 만들라고 얘기했다. 한계절을 찾아간 꼭두는 징게위원회에 나와서 증언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

징계위원회에 나타난 도진우가 증언을 하다가 “어차피 교수는 못해! 기억상실인 사람에게 누가 수술받겠어!”라며 나가자 한계절은 당황했다. 분노하는 한계절에게 도진우/꼭두는 “난 해달라는대로 했다”라고 대꾸했다.

“난 네가 싫다. 미련이 질척해. 두 번 다시 날 찾지 마라”라며 꼭두는 한계절을 버려두고 떠났다. 그러나 “나한테 무릎꿇고 사과해!”라는 한계절 말에 몸이 절로 움직이고 말았다. 꼭두는 한계절이 반지의 주인이란 걸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빠른 전개에 집중했다. “꼭두 출장서비스였나. 열심히 일한다”, “꼭두랑 계절이 만나니까 재밌다”, “남주 패대기치는 계절이도 만만찮아”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과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원작이 되는 웹툰이나 소설이 없는 오리지널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