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배] “강추위도 두렵지 않다” 유소년농구 메카 문경, 농구열기로 달아오르다(종합)

문경/서호민 2023. 1. 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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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의 1일차 일정이 종료됐다.

28일(토) 경북 문경시 일대에서 개막한 제8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이하 문경시장배)에서 29일(일) 하루에 치러지는 5·6학년, 중등부를 제외한 2개 종별의 조별 예선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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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문경/서호민 기자] 제8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의 1일차 일정이 종료됐다.

28일(토) 경북 문경시 일대에서 개막한 제8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이하 문경시장배)에서 29일(일) 하루에 치러지는 5·6학년, 중등부를 제외한 2개 종별의 조별 예선이 마무리됐다.

지난 8월, 2022 문경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 이후 5개월여 만에 개최된 문경 대회. 유소년 농구의 메카 경북 문경시에서 올해 유소년 농구 시즌의 스타트를 끊은 문경시장배는 지난 해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내용과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성공적인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영하 11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대회 첫 날부터 열띤 경쟁을 이어간 가운데 28일과 29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학년 6팀, 4학년 6팀, 5학년 8팀, 6학년 9팀, 중등부 8팀 등 총 37팀이 참가했다.


3학년 예선에선 유소년 농구의 강자 분당 삼성과 아산 우리은행이 예상대로 나란히 2연승으로 호성적을 내며 4강에 직행했다. 이어 6강 토너먼트는 부산 모션스포츠-창원 프렌즈, 충주삼성-원주DB의 대진이 성사됐다.

4학년 예선에선 원주 DB와 우리은행이 4강에 오른 가운데 동대문토모짐-부산 모션스포츠, 분당삼성-한마음농구단이 6강 토너먼트를 통해 4강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5, 6학년 그리고 중등부 예선은 29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 본격적인 토너먼트 일정이 시작된다.  

 

문경시의 스포츠발전과 유소년 농구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서울 수도권은 물론 세종, 부산, 더 멀리는 거제도까지 그야말로 전국 각지의 수많은 농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이틀 간의 농구축제를 즐기고 있다.

참가 팀들마다 수준은 제각각이었지만, 참가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이 가진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문경시장배의 모토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농구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최 측의 기조에 따라, 이번 대회에선 모든 팀들은 8명이 참가하여야 하며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반드시 1쿼터를 뛰고, 또 전 쿼터를 뛸 시에도 패전으로 처리하는 로컬 룰이 적용된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공평하게 1분이라도 뛸 수 있도록 확고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문경시장배 관계자는 “우리는 유소년 농구에 대한 정의를 다르게 두려 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부담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했다. 다들 멀리서 왔는데 누구는 뛰고 누구는 못 뛰면 얼마나 가슴 아픈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모두가 즐기며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는 문경 대회만의 로컬 룰을 몇 년째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경시체육회를 비롯해 주최 측의 내실 있는 준비도 돋보였다. 이를 위해 주최 측에선 가볍게 여길 수도 있는 개회식 역시 짜임새 있게 갖춰 진행했고,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참가 선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
한편, 개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장,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3년 유소년 농구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로서 전국 각지의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의 축제의 장이 되고 있는 제8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는 목표했던 바를 이룬 채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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