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바클리 "20경기 결장한 자이언이 어떻게 올스타전 선발이야?"

이규빈 2023. 1. 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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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찰스 바클리가 올스타전 선발 방식과 결과에 의구심을 표시했다.

바클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방송사 TNT에 출연하여 올스타전 선발 방식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바클리는 "자이언 윌리엄슨은 너무 많은 경기를 빠졌다. 20경기를 넘게 결장했는데 어떻게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거냐."며 윌리엄슨 선정에 대한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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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NBA 전설 찰스 바클리가 올스타전 선발 방식과 결과에 의구심을 표시했다.

바클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방송사 TNT에 출연하여 올스타전 선발 방식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바클리는 "자이언 윌리엄슨은 너무 많은 경기를 빠졌다. 20경기를 넘게 결장했는데 어떻게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거냐."며 윌리엄슨 선정에 대한 의견을 냈다.

바클리는 "도만티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 킹스)나 라우리 마카넨(유타 재즈)가 올스타전 선발이 돼야 한다. 이건 공평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바클리와 함께 출연한 TNT 방송의 패널들 역시 바클리의 의견에 동의했다.

바클리의 지적처럼 이번 시즌 윌리엄슨의 출전 경기는 29경기에 불과하다. 물론, 출전했을 때 활약은 흠잡을 데가 없다. 이번 시즌 윌리엄슨은 평균 26점 7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포워드로 진화했다. 경악스러운 수치는 바로 야투 성공률이다. 윌리엄슨의 야투 성공률은 60.8%로, 평균 20득점 이상 기록 선수 중에서 니콜라 요키치(62.9%) 다음으로 높다.

소속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의 성적도 훌륭하다. 뉴올리언스는 현재 26승 23패로 서부 컨퍼런스 4위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팀을 떠난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팀 성적도 훌륭하고, 윌리엄슨도 적어도 뛸 때 만큼은 뛰어나다. 올스타전에 선발로 나서게 된  윌리엄슨은 "영광이다. 초현실적인 느낌이다."라며 감격했다.

바클리가 대안으로 언급한 사보니스와 마카넨 역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보니스는 이번 시즌 평균 18.4점 12.4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패싱 빅맨으로 거듭났다. 사보니스는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인 디애런 팍스보다 공격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새크라멘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보니스의 활약 덕분에 새크라멘토는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위치하며 17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타로 팀을 옮긴 마카넨도 이번 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 중 하나다. 마카넨은 2017년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되어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고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유타 이적 후 마카넨은 리그 최고의 슈팅 빅맨이 됐다. 이번 시즌 평균 24.8점 8.7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3%를 기록하며 유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바클리의 말처럼 올스타전 선발 선정에 대해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 경기에 출전하면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는 윌리엄슨과 꾸준히 시즌 내내 팀을 이끄는 마카넨, 사보니스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바클리의 의견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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