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회장 딸' 손나은 인정 "아무것도 모르진 않네" ('대행사')

최지연 2023. 1. 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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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이보영이 손나은을 인정했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강한나(손나은 분)의 능력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한나는 고아인과 최창수(조성하 분)를 불러놓고 "이번 우원그룹 PT는 기획이랑 제작 나눠서 진행한다. 각각 따로"라고 제안했다.

이때 고아인은 박영우(한준우 분)의 평온한 표정을 보고는 강한나의 계획을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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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대행사' 이보영이 손나은을 인정했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강한나(손나은 분)의 능력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한나는 고아인과 최창수(조성하 분)를 불러놓고 "이번 우원그룹 PT는 기획이랑 제작 나눠서 진행한다. 각각 따로"라고 제안했다.

앞서 강한나는 두 사람의 경쟁을 붙여 이기는 편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계획했다. 이를 들은 최창수는 "두 파트가 협의하면서 하는 건데 비행기가 어떻게 날아오르겠냐"며 만류했다.

이때 고아인은 박영우(한준우 분)의 평온한 표정을 보고는 강한나의 계획을 눈치챘다. 고아인은 "한나 상무님 지난번에 제가 한 말 취소해야겠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대행사' 방송화면

그는 이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시키지도 않는 일하다가 사고치지 말라는 말. 아무것도 모르시진 않는다, 사고는 치시지만. 가르마를 꼭 빗으로 탈 필요는 없다. 칼로도 탈 수 있는 거니까. 이런 사고라면 저는 환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최창수는 고아인을 따라가 “기획들 없이 이번 일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고아인은 “쫄리세요? 현상 유지만 하면 대표 자리 본인 건데 나랑 경쟁만 하면 훅 날아갈 것 같죠?”라고 미소지었다.

그러자 최창수는 “이러다 이번 건 타 대행사가 가져가면 어떡하려고. 같이 살 생각을 해야지 왜 같이 죽을 생각을 해”라는 타박했고, 고아인은 어이없어했다.

고아인은 “같이 살 생각이라? 언제부터 그런 게 생긴 거죠? 나는 회사 나가고 최 상무님은 사장 되고, 그 생각밖에 없으셨잖아요. 매출 50% 상승 못 시키고 혼자 회사 나가면 서러울 것 같았는데, 좋네요. 저승길 길동무 하나 생길 것 같아서”라고 도발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대행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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