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귀가 "검찰, 기소 목표로 조작하고 있다는 느낌 지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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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의자 신문을 마치고 출석 12시간 반 만에 귀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조사하는 게 아니라 기소 목표로 조작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라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 측에서 심야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조사를 종료하고,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어 2차 출석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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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의자 신문을 마치고 출석 12시간 반 만에 귀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피의자 신문조서 열람을 끝낸 뒤 오늘(28일) 밤 10시 50분쯤 청사 밖으로 나와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이 대표는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조사하는 게 아니라 기소 목표로 조작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라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소환하기 위해 시간 끌고, 했던 질문 또 하고 제시한 자료 또 제시하고 질문을 지연하는 이런 행위야말로 국가권력 사유화하는 아주 잘못된 행동이란 생각이 든다 "라고도 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은 조사를 지연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장기간 진행된 사업의 비리 의혹으로 범위와 분량이 상당히 많고, 최종 결재권자에게 보고되고 결재된 자료를 토대로 상세히 조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 측에서 심야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조사를 종료하고,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어 2차 출석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연 기자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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