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배] "칭찬 받고 싶어요!" 거제에서 온 박하진

문경/배승열 2023. 1. 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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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유소년 선수를 춤추게 한다.

제8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가 28, 29일 양일간 경북 문경시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 문경실내체육관 마지막 일정은 유소년 농구대회 최강자 분당 삼성과 거제 공공스포츠클럽의 6학년 B조 경기였다.

거제 공공스포츠클럽 백코트에서 활약한 박하진(거제 삼룡초) 군은 "3학년 2학기 때 학교 방과 후 활동으로 농구를 하다가 선생님이 대회에 나가보자고 헀어요"라고 농구와 인연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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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문경/배승열 기자] 칭찬은 유소년 선수를 춤추게 한다.

제8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가 28, 29일 양일간 경북 문경시에서 열렸다. 총 37개 팀이 참가, 문경실내체육관-온누리체육관-문경여중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대회 첫날 문경실내체육관 마지막 일정은 유소년 농구대회 최강자 분당 삼성과 거제 공공스포츠클럽의 6학년 B조 경기였다.

거제 공공스포츠클럽은 첫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스피드를 자랑했다. 하지만 분당 삼성의 힘과 높이 앞에 아쉬움을 삼켰다. 장기인 스피드도 밀렸다.

거제 공공스포츠클럽 백코트에서 활약한 박하진(거제 삼룡초) 군은 "3학년 2학기 때 학교 방과 후 활동으로 농구를 하다가 선생님이 대회에 나가보자고 헀어요"라고 농구와 인연을 말했다.

이어 "잘은 모르겠는데, 대회 출전은 이번이 6~7번째 정도에요. 대회는 통영에서 처음 나갔어요. 그때 인천팀을 만났는데, 잘해서 긴장했어요. 분당 삼성도 잘하는 팀으로 알고 있어요. 4학년 때 나간 대회에서 결승에서 만났는데, 졌어요"라고 이야기했다.

박하진 군은 많은 대회를 경험한 덕분인지 이번 대회는 큰 긴장을 하지 않았다. 이른 아침, 거제도에서 문경까지 먼 길을 오는 차 안에서는 설렘이 가득했다고. 


박 군은 "3시간 넘게 차에 있었지만, 힘들지 않았어요. 가족이랑 이런저런 농구 이야기를 하면서 문경에 왔는데, 오는 동안 설렜어요. 좋아하는 팀은 아빠를 따라서 KCC에요!"라고 했다.

1승 1패로 예선을 마친 거제 공공스포츠클럽은 29일 본선을 준비한다. 그러나 박하진 군은 여기까지다.

박하진 군은 "이번 대회에 나오기 위해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준비를 많이 했어요. 체력 훈련, 드리블, 슛까지. 슛은 자신 있어요. 그렇지만 가족 행사 때문에 다시 집에 가야 해요"라며 "친구들이랑 대회를 함께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대회에 나온다면 수비를 잘해서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어요. 이번 대회에는 슛은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잘 쐈다고 칭찬을 들었어요"라고 씩씩하게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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