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사태 유지냐 해제냐..."WHO, 며칠 내 발표"

김상우 2023. 1. 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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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해제할 지, 관련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해제되면 거의 3년간 지속한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이 종료되는 것인데 결과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사이에 공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2020년 3월) : WHO는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거의 3년간 지구촌을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 사태.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해제할 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분기 회의를 열어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입니다.

지금까지 분기 회의에서는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이어졌습니다.

WHO 안팎에선 현 상황을 여전히 코로나 위험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만만치 않은 편입니다.

WHO 사무총장도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주 4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WHO에 보고됐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나왔다"고 언급하며 방역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회의 결과는 권고 의견 형식으로 사무총장에게 전달되는데, 통상 총장의 최종 결정은 분기 회의 종료 후 하루 또는 이삼일 지나 발표되는 편입니다.

이로 인해 최종 결정 결과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사이에 공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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