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 빨간불...‘아스널 핵심’ 파티, 갈비뼈 부상 의심
토마스 테예 파티(30·아스널)가 부상 부위 확인을 위해 정밀 검사에 들어간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일정에서 0-1로 패배했다. 일부 포지션에 로테이션을 가동해 빡빡한 일정을 대비했다. 맨시티와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으나 후반 19분 네이선 아케(27)에게 실점하며 컵대회에서 탈락하게 됐다.
이날 파티는 그라니크 자카(31), 파비우 비에이라(22)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3선에서 안정된 볼배급과 준수한 수비 능력을 통해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베르 삼비 로콩가(24)와 교체됐다.
앞서 상대와의 충돌로 갈비뼈 쪽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미켈 아르테타(40·아스널) 감독은 파티에 대해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고 경기에 뛰고 있었다.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경기에 계속 나서기가 불편했을 것. 다음날 MRI 검사를 통해 그의 몸상태를 확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파티의 이탈 소식은 아스널에게 뼈아픈 소식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약 20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승점 50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으며 2위 맨시티(승점 45점)와 5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매경기 상위권 팀들의 맹추격에도 승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려놓고 있다.
만약 파티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면 아르테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진다. 백업 자원인 모하메드 엘네니(31)는 장기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이며, 로콩가는 아쉬운 활약으로 부진 중이다.
이에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모이세스 카이세도(22) 영입을 노리고 있으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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