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서 9명 엘리베이터 갇혀…원인은 '소화전 누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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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 이케아 매장 엘리베이터에 고객이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2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9분 광명시 일직동 소재 이케아 광명점 엘리베이터 7호기와 9호기가 멈춰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오후 6시36분 9호기에서 6명을 구조했고, 오후 7시22분 7호기에서 3명을 구조했다.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 역시 누수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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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1) 최대호 김예원 기자 = 경기 광명 이케아 매장 엘리베이터에 고객이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2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9분 광명시 일직동 소재 이케아 광명점 엘리베이터 7호기와 9호기가 멈춰섰다.
당시 7호기에는 3명이, 9호기에는 6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들은 작동이 되지 않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갇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오후 6시36분 9호기에서 6명을 구조했고, 오후 7시22분 7호기에서 3명을 구조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옥내소화전 조인트 불량에 따른 누수를 확인했다. 애초 수도관 동파에 의한 누수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배관 동파는 없었다.
옥내소화전 부근 천장과 바닥, 주차장 등은 누수된 물이 쏟아지고 고이면서 혼란을 가중했다.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 역시 누수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이케아 측은 "피해 현장을 수습 중"이라면서 "이번 누수로 고객 피해가 발생했다면 보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대피 안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전기가 끊겨 안내 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면서 "직원들이 현장에 직접 나가 고객을 대피시켰는데 고객 입장에선 충분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여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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