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메시 공 와도 신경 안 써, 카타르 월드컵 뛰고 싶었지만‥”(살림남2)

이하나 2023. 1. 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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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가 메시의 공이 와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출연했다.

이천수가 "메시의 공이 와도 전혀 신경 안 쓴다는데"라고 묻자, 조현우는 "신경 안 쓰지. 왜 신경 쓰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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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현우가 메시의 공이 와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출연했다.

집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황급하게 나온 이천수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만나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영상을 촬영했다. 이천수는 “(홍)명보 형이 잘해줘?”라고 물었고, 조현우는 “엄청 잘해주신다”라고 답했다.

이천수는 2002년 히딩크의 지시로 홍명보에게 반말을 했던 일을 떠올리며 코너를 소개했다. 반말 콘셉트로 진행된 대화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다녀온 소감을 묻자 조현우는 “너무 잘 다녀왔다. 많이 뛰고 싶었다. 2018년에 경험을 했기 때문에. 벤투 감독님은 처음 오실 때부터 계획이 있었다. 지금 돌아보면 매 경기마다 뛸 거라고 생각했다. 아쉽다기보다 후회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천수가 “메시의 공이 와도 전혀 신경 안 쓴다는데”라고 묻자, 조현우는 “신경 안 쓰지. 왜 신경 쓰냐”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메시랑 나랑 똑같다는 거지?”라고 되물었다. 그때 스태프는 “이천수와 메시의 공 중 하나를 막아야 한다면?”이라고 거들었다. 조현우는 “나중에 한 번 막아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조현우와 대결을 하면 5번의 슛 중 이천수는 2골 이상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말에 웃음을 터트린 조현우는 “많이 먹으면 하나 먹지”라고 자신했다. 즉석에서 이천수는 올 시즌 종료 후 대결을 해보자고 제안하며 “1년 안에 해야 한다. 나 올해 마흔 셋이다”라고 말했다. 조현우는 “따뜻한 데서 할까. 다칠 수 있으니까”라고 장난을 쳤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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