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카루소 대가로 1라운드 지명권 2장 요구…GSW 응답할까?

김호중 2023. 1. 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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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가 상당히 높은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시카고 선수들 중에서 연봉 규모도 비교적 크지 않고, 우승팀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 알렉스 카루소를 향한 관심이 크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내부 지명권은 철저히 지키는 팀이다.

골든스테이트가 무려 1라운드 지명권을 두 장이나 투자해서 카루소를 데려올까? 시카고가 요구 사항을 낮추지 않는 이상 트레이드 성사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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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시카고가 상당히 높은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응답하는 팀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야후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의 알렉스 카루소에 대해 보도했다. 수비력이 좋고 기본기가 탄탄한 가드다. NBA에서 사실상 장신 센터를 제외하면 웬만한 선수들을 다 막을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밀워키 벅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매치업되기도 했을 정도로 발군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이처럼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카루소지만 그는 올 시즌 42경기서 경기당 24.6분이라는 긴 출장 시간을 보장받으면서 평균 5.5점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이 38%에 이르는 준수한 슈터지만 기본적으로 공격 성향이 약하다. 슛 시도가 많지 않다. 공격력이 약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시카고는 올 시즌 22승 26패 동부 12위에 그치며 30개 팀 가운데 가장 실망스러운 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잭 라빈, 니콜라 부세비치, 더마 드로잔 등 이름값 높은 트리오는 물론 알토란같은 벤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지만 론조 볼의 부상으로 시즌이 꼬였다는 평가.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로스터를 대거 개편할 것이 유력한 팀이다.

그러다보니 시카고 선수들 중에서 연봉 규모도 비교적 크지 않고, 우승팀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 알렉스 카루소를 향한 관심이 크다. 그중 지난 시즌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감독 스티브 커가 경기 후 대놓고 “너가 우리 팀에 오면 너무 좋을텐데”라며 러브 콜을 보냈던 과거도 있다. 커 감독 뿐만 아니라 경영진도 카루소의 수비력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후문.

하지만 시카고가 예상 외의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은 웬만한 주전 자원을 영입하고도 남을 자원이다. 올 시즌 팀 사정상 주전으로 뛴 경기가 많지만 우승 팀에서는 백업 역할을 맡을 선수에게는 과한 투자가 될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1라운드 지명권의 가치가 높지 않을 수 있다.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권 순번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내부 지명권은 철저히 지키는 팀이다. 과거에도 수많은 윈나우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자체 드래프트픽은 소진하며 신인 선수들을 수혈해왔다. 그리고 타 팀에서 받아온 지명권도 거의 없다. 말인 즉슨 불스의 요구로 인해 골든스테이트의 카루소 트레이드 가능성은 현격히 낮아진 셈이다.

골든스테이트가 무려 1라운드 지명권을 두 장이나 투자해서 카루소를 데려올까? 시카고가 요구 사항을 낮추지 않는 이상 트레이드 성사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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