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4연승' 김완수 감독 "예전 우리 팀으로 돌아왔다...선수들 고마워" [SS 인터뷰]

김동영 2023. 1. 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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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예전의 우리 팀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기대를 했는데 오늘 나왔다. 위안이 되고, 기분이 좋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잘해줬다. 고맙다. 삼성생명의 패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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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김완수 감독이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청주=김동영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4위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경기력이 올라온 것이 반갑다. 김완수(46)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KB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8-67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승이다. 주말을 맞이해 많은 관중이 농구장을 찾았고, KB가 좋은 경기력을 뽐내며 승리라는 선물을 안겼다. 한창 좋을 때 경기력이 나왔다. 기세가 좋다. 4위 신한은행과 승차도 2.5경기로 좁혔다.

박지수가 살아나니 KB도 산다. 이날 박지수는 24점 12리바운드 8어시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의 모습이 다시 나왔다. 자연히 KB도 좋은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고, 김 감독도 반색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예전의 우리 팀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기대를 했는데 오늘 나왔다. 위안이 되고, 기분이 좋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잘해줬다. 고맙다. 삼성생명의 패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소감을 남겼다.

강이슬도 격려했다. “(강)이슬이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다. 안 좋다 보니까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더라. 일부러 많이 뛰게 했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범접할 수 없는 슈터다.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한다. 의기소침할 필요 없다. 자신과 팀원을 믿고 편하게 던졌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박지수에 대해서는 “박지수의 몸 상태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 나도 느낀다. 박지수가 자신감을 얻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몸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자신 있게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박)지수와 면담을 한 번 했다. 몸 상태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 내가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우리 팀 대들보고,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다. 자신감 있게 하라’고 했다. 지수도 ‘지켜보라’, ‘두고 보라’고 하더라. 오늘 자신감을 얻을 것 같다. 그 부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오늘 팀 전체적인 수비가 전보다 더 좋았다. 오늘처럼만 한다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홈 경기에 오늘 팬들이 굉장히 많이 오셨다. 선수들이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됐다.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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