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위안이 된 경기였다” …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선수들한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박종호 2023. 1. 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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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삼성생명을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예전의 우리 팀으로 돌아온 것 같아 위안이 된 경기였다. 비록 전반전에 젊은 팀의 패기에 밀렸지만, 잘 극복해서 승리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 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웃음) 선수들한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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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삼성생명을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88-67로 승리했다.

KB는 경기 초반부터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가장 큰 요인은 공격 리바운드와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기 때문. 그리고 2쿼터 중반 11-3런을 통해 분위기를 잡았다. 비록 상대에게 외곽슛을 허용했지만, 43-34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막판 약 4분간 무득점에 그쳤다. 동시에 상대에게 실점하며 0-11런을 허용했다. 점수 차가 6점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쿼터 막판 이윤미가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자유투 득점을 올렸고 쿼터 종료 4초 전 돌파 득점을 올렸다. 그렇게 KB는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그리고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더해지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예전의 우리 팀으로 돌아온 것 같아 위안이 된 경기였다. 비록 전반전에 젊은 팀의 패기에 밀렸지만, 잘 극복해서 승리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박지수는 2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골밑에서 자신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김 감독은 ”(박)지수랑 최근에 면담했다. 그리고 자신감을 강조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자신 있게 했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더 얻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윤미도 많은 시간을 뛴 것은 아니었지만, 3쿼터 중요한 순간 연속 득점으로 팀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에 김 감독은 ”(이)윤미나 (양)지수나 언제나 준비돼있다. 다만 팀 상황이 너무 많은 선수를 기용할 수 없고 언니들이 너무 잘해서 많은 기회를 줄 수 없다. 미안하기도 하고 든든하기도 하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빠질 때 잘해준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한편, 삼성생명은 상대의 수비를 뚫기 위해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했다. 성공률 또한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까지 나왔다. 특출난 선수는 없음에도 전반전에 34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의 박지수를 제어하지 못하며 골밑에서 공격 리바운드와 득점을 허용했다. 어렵게 추격을 이어갔지만,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34-43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쿼터 중반 11-0런에 성공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자유투를 9개나 내준 것은 아쉬웠으나 51-62를 만든 삼성생명이었다. 하지만 4쿼터 추격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박지수를 집중적으로 수비했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쉬운 슛을 허용했고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 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웃음) 선수들한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KB랑 하면 요령만 있으면 더 쉽게 외곽슛을 쏠 수 있다. 1쿼터에는 그런 부분이 됐는데 급하다 보니 실책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그래도 커나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유림은 8점에 그쳤다. 그중 4점은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이에 임 감독은 “이제 상대가 (강)유림이의 슈팅을 견제한다. 한두 번이야 패턴으로 득점할 수 있지만, 본인 스스로 움직이며 득점해야 한다. 보통 슈팅하면 3점슛을 생각하는데 2점슛이 나와야 3점슛 기회도 나온다. 그런 부분은 본인이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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