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경위대 소속 오상근 지사, 향년 99세로 별세…대전현충원 안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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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오상근 애국지사가 28일 향년 99세로 작고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의 작고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7명, 국외 2명 등 총 9명만 남게 됐다.
보훈처는 고 오상근 지사와 유족에 대한 국민적 예우를 위해 안장식이 거행되는 30일 세종본부와 전국 지방보훈관서,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보훈관련 기관의 조기 게양은 지난해 7월 고 승병일 애국지사 안장식 거행일부터 시작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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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생존 애국지사 9명 남아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가보훈처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오상근 애국지사가 28일 향년 99세로 작고했다고 밝혔다.
오상근 지사는 1944년 12월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해 중국 충칭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됐다. 그는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들에 대한 안전 등을 위해 복무했으며, 정부는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폐렴 및 노환으로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소재한 진천성모병원에서 임종을 맞았으며, 진천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은 30일 오전 9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오 지사의 작고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7명, 국외 2명 등 총 9명만 남게 됐다.
보훈처는 고 오상근 지사와 유족에 대한 국민적 예우를 위해 안장식이 거행되는 30일 세종본부와 전국 지방보훈관서,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보훈관련 기관의 조기 게양은 지난해 7월 고 승병일 애국지사 안장식 거행일부터 시작된 바 있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조기 게양 확산은 물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최고의 예우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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