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기온 10도 이상 올라…강추위 풀리며 평년 수준 회복

윤영탁 기자 2023. 1. 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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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아침까지는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드디어 내일부터는 한파가 물러나고 당분간 맑고 평년 수준의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빠르게 눈 쌓인 언덕을 내려옵니다.

[양지은/서울 옥수동 : (남편) 생일이라서 축하하러 왔는데, 어른들도 타기 좋은 것 같아요. 재미있어요.]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엄마는 한 장면도 놓치지 않고 촬영합니다.

옆엔 아이들이 타는 눈썰매장이 마련됐습니다.

패딩에 귀마개 마스크까지 중무장했지만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박정호/서울 염창동 : 엄청 큰 것도 타고 여기 작은 것도 타고…]

[박채은/서울 염창동 : 전 무서워서 못 탔어요.]

빙어를 잡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자기 키만 한 높이의 수조 안에서 물고기를 제법 능숙하게 낚습니다.

[이렇게 많이? 와 잡았다! 아, 놓쳤다!]

오늘 아침 영하 11.2도까지 떨어졌던 서울 기온은 낮엔 10도 이상 올랐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4도가량 기온이 더 높아집니다.

아침엔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에는 영상권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서해안과 제주에 내리던 눈은 대부분 그쳤습니다.

그러나 내일 새벽부터 서해안엔 다시 눈발이 날리고 오후부턴 강원 내륙과 산지에 3cm 정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엔 대체로 맑겠고 강추위 없이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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