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글로벌 1위 찍은 '정이'…한국형 SF 영화 주목

김서연 기자 2023. 1. 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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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만 관객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자 배우 고 강수연 씨의 유작으로도 유명하죠. 영화 '정이'가 지난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SF 영화답게 화려한 액션신을 통한 시각 효과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리포트 먼저 보시고, 영화 '정이'의 연상호 감독 인터뷰도 이어서 만나보시죠.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전설적인 용병'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AI 로봇을 개발한다는 영화 '정이'.

지난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84개국 중 한국, 미국, 대만 등 31개 나라에서 1위를 차지한 겁니다.

한국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1위에 오른 건 2021년 '승리호' 이후 2년 만입니다.

이후 '정이'는 꾸준히 1,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이'는 지난해 5월 고인이 된 배우 강수연이 11년 만에 출연한 유작이자 천만 영화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실사 작품입니다.

영화는 미래의 암울한 전투 장면을 빠르게 그려냅니다.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통해 주인공의 액션신에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어렸을 때 잃은 엄마를 다시 살리려는 딸의 사랑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김현주/영화배우 (지난 12일) : 저에게 실험 정신과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들을 맡겨 주시니까…비주얼적으로나 세트, 조명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이루어졌다고 생각이 들고…]

'정이'가 한국 SF 영화계에 또 하나의 대표작이 될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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