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딸 사산 후 ‘동상이몽2’ 재출연..절대 쉽지 않았을 결정[Oh!쎈 이슈]

강서정 2023. 1.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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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지난해 출산 직전 딸을 떠나보낸 후 '동상이몽2' 재출연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하는 건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결혼 후 두 번의 유산 아픔이 있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고 오랜 기간 인연을 맺은 대학생 딸도 입양하며 가족을 꾸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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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지난해 출산 직전 딸을 떠나보낸 후 ‘동상이몽2’ 재출연 소식을 전했다. 절대 쉽지 않았을 결정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진태현은 28일 “다음주 월요일 내일 모레네요. 저희 부부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합니다. 참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지만  저희와 비슷한 아픔 그리고 누군가를 떠나보내신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나누고 싶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불러주신 방송국 제작진도 감사하고  저희 또한 다시 일터로 또 삶으로 나아갈수 있어 그 시간 참 행복했습니다  30일!! 월요일 한회!! 출연하니까 ‘동상이몽2’에 언제 나오냐고 나와달라고 하시는 분들!!  꼭 시청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앞으론 일도 많이 하고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방송국 님들 많이 불러주세요  저희 부부 무슨일을 하든 응원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모두 가즈아 아프지 말즈아!!!!”라고 덧붙였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하는 건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당시 이들 부부는 만삭인 상황에서 출산 준비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는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유산했다고 알렸다.

출산을 20일 앞두고 원인불명으로 아기 심장이 갑자기 멈춘 것. 진태현은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수 있었을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습니다 9개월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걸 다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채 떠났습니다”며 비보를 전해 많은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결혼 후 두 번의 유산 아픔이 있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고 오랜 기간 인연을 맺은 대학생 딸도 입양하며 가족을 꾸려갔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도 밝혔지만 박시은은 “1년에 세 번 임신할 줄이야”라고 했을 정도로 1년 동안 두 번의 임신과 유산, 그리고 임신을 겪었다.

박시은은 43살로 1년간 몸에 무리가 있는 상태였지만 ‘기적’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자연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어렵게 찾아온 아기천사라 임신 안정기에 접어든 후 조심스럽게 이를 알렸다.

임신 개월수가 쌓일수록 두 사람은 출산 준비를 하고 많은 선물을 받았다. 무엇보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평소 선행에 앞장서는 부부답게 베이비샤워 대신 기부를 하며 훈훈함을 더했고 더 큰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그런데 정기 검진을 하던 중 아기 심장이 멈췄다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어야 했다. 태아 심정지는 보통 임신 초기에 일어나는데 두 사람은 20일 뒤면 만날 수 있는 아기를 원인도 모르는 심정지로 떠나보내야 했다.

갑작스럽게 딸과 이별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태교여행을 갔던 제주도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분히 시간을 보낸 후 서울로 돌아온 두 사람은 다시 일을 시작했고 종종 딸을 그리워하는 글과 사진으로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 비슷한 아픔을 겪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나누기 위해 ‘동상이몽2’ 출연하기로 했다. 절대 쉽지 않았을, 놀라운 용기를 보여준 진태현, 박시은을 향해 누리꾼들의 응원과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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