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석열 대통령 되고 나서 여야 대화 사라져”

노자운 기자 2023. 1.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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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되고 나서 여야 간에 대화가 없어졌다"고 28일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대구 수성구 한영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초청 특강에서 "(과거에는) 여당이건 야당이건 싸울 때 싸우고 일할 때 일하고 대화를 하면서 풀어갔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박 전 원장은 내년 총선 전 여당이 분열할 것이라는 주장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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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8일 대구 한영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초청 특강에서 '만약 지금 DJ(김대중 전 대통령)였다면'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되고 나서 여야 간에 대화가 없어졌다”고 28일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대구 수성구 한영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초청 특강에서 “(과거에는) 여당이건 야당이건 싸울 때 싸우고 일할 때 일하고 대화를 하면서 풀어갔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지금 8개월이 되도록 야당과는 말을 하지 않는다”며 “심지어 김건희 여사까지도 대통령 관저에서 계속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초청해서 얘기하는 걸 보면 아마 그 집에 곧 전당대회가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꼬집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2일 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면 우리 국민이 누구를 이제 믿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전 원장은 내년 총선 전 여당이 분열할 것이라는 주장도 내세웠다. 그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 전까지 공천에서 칼질당한 사람들이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과 보수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면서 “이 보수 신당이 오히려 보수당의 1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 전 원장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언급했다. 그는 검찰을 겨냥해 “야당 탄압, 야당 대표 표적 수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조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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