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요인 경호' 오상근 애국지사 향년 99세로 별세

이창규 기자 2023. 1. 28.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오상근 애국지사가 28일 향년 99세로 작고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폐렴 및 노환으로 충북 진천군의 진천성모병원에서 임종을 맞았다.

국가보훈처는 오 지사와 그 유족에게 국민적 예우와 추모를 위해 오는 30일 세종 본부와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오 지사가 작고하면서 생존 애국지사는 9명(국내 7명, 국외 2명)만 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들의 안전을 책임졌던 오상근 애국지사가 28일 향년 99세로 작고했다. (국가보훈처 제공)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오상근 애국지사가 28일 향년 99세로 작고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폐렴 및 노환으로 충북 진천군의 진천성모병원에서 임종을 맞았다.

빈소는 진천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30일 오전 9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오 지사는 지난 1944년 12월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해 중국 충칭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되어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들에 대한 안전을 위해 복무했다. 정부는 오 지사의 이러한 공훈을 기려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국가보훈처는 오 지사와 그 유족에게 국민적 예우와 추모를 위해 오는 30일 세종 본부와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오 지사가 작고하면서 생존 애국지사는 9명(국내 7명, 국외 2명)만 남았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최고의 예우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