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당당] 당뇨 환자가 술 마셔도 될까?

이지원 2023. 1.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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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당뇨, 치매와 각종 암을 비롯해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무수히 많다.

특히 당뇨 환자가 음주를 하면 심한 경우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당뇨에 음주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혈당 조절이 잘 되는 경우 △적절한 체중 유지가 잘 되는 경우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 △음주량을 잘 조절할 수 있는 경우 등 건강 상태에 따라 가능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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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최소연 디자이너]

간질환, 당뇨, 치매와 각종 암을 비롯해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무수히 많다. 특히 당뇨 환자가 음주를 하면 심한 경우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당뇨 환자에게 음주가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저혈당 증상과 숙취 증상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술을 마시고 잠든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니 저혈당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것일 수 있다. 또 저혈당과 숙취가 동시에 진행 중일 수도 있는 등 변수가 워낙 다양하므로 섣불리 판단하고 대처하는 것은 위험하다.

당뇨에 음주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혈당 조절이 잘 되는 경우 △적절한 체중 유지가 잘 되는 경우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 △음주량을 잘 조절할 수 있는 경우 등 건강 상태에 따라 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래도 과음은 금물이다.

한국당뇨협회에 따르면 당뇨 환자가 음주를 할 때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고 음주량은 일주일에 한 잔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 공복 음주는 피하고 탄수화물 안주와 함께 천천히 마셔야 한다. 도수가 높은 술은 희석해서 마시고 단맛이 나는 술은 멀리한다. 과체중, 췌장염, 간질환 환자는 절대 금주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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