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 요인 경호' 오상근 애국지사 별세

김진욱 2023. 1. 28.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 등을 수행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오상근 애국지사가 28일 별세했다.

오 지사는 1944년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 중국 충칭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되어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들에 대한 안전 등을 위해 복무했다.

이후 오 지사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된다.

오 지사의 별세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7분과 국외 2분, 총 9분이 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수훈
오상근 애국지사. 국가보훈처 제공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 등을 수행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오상근 애국지사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국가보훈처는 오 지사가 이날 오전 7시 폐렴 및 노환으로 충북 진천군 진천성모병원에서 임종을 맞았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1944년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 중국 충칭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되어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들에 대한 안전 등을 위해 복무했다. 정부는 오 지사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오 지사의 빈소는 진천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9시. 이후 오 지사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된다. 보훈처는 오 지사와 유족들에게 국민적 예우와 추모를 위해 안장식이 거행되는 30일 세종 국가보훈처 본부와 전국 지방보훈관서,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 지사의 별세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7분과 국외 2분, 총 9분이 남았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