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스 이어 '핵심 불펜'까지…탬파베이, 페어뱅크스와 3년 148억 계약

2023. 1. 28. 15: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탬파베이가 제프리 스프링스에 이어 피트 페어뱅크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8일(한국시각) "구원투수 페어뱅크스와 2026년 클럽 옵션을 포함한 3년 1200만 달러(약 148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MLB.com'은 "페어뱅크스는 앞으로 세 시즌 동안 매년 366만 달러(약 45억 원)를 받을 것이다. 또한 2026년 700만 달러(약 86억 원) 가치의 클럽 옵션이 있으며 이는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1100만 달러(약 135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 옵션을 발동을 포기한다면, 100만 달러(약 12억 원)의 바이아웃이 있다"라며 "그의 옵션이 발동되고 성과금을 받는다면, 최대 2460만 달러(약 303억 원)를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258번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페어뱅크스는 2019년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됐다. 탬파베이에서 꾸준하게 불펜 자원으로 활약한 페어뱅크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 막판이 되어서야 마운드에 올라왔다. 지난 시즌 페어뱅크스는 24경기에 등판해 6홀드 8세이브 24이닝 3실점(3자책) 38삼진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탬파베이의 피터 벤딕스 단장은 "페어뱅크스는 우리 불펜에서 경기 막판에 사용하고 싶은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수비와 투수진, 특히 불펜은 우리의 강점이었다. 우리는 그것이 그대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 페어뱅크스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MLB.com'은 "탬파베이와 페어뱅크스는 연봉 협상에서 40만 달러(약 5억 원)의 차이가 있었다. 페어뱅크스는 190만 달러(약 23억 원)를 원했고 탬파베이는 150만 달러(약 18억 원)를 제시했다"라고 했다. 연봉 조정 위원회에 가는 듯했으나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마무리됐다.

탬파베이는 최근 연봉 조정 위원회로 넘어가는 듯한 선수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지난 26일 좌완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와 4년 3100만 달러(약 382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페어뱅크스와 연장 계약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피트 페어뱅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