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나 아브제예바, 5월 내한…100% 쇼팽 프로그램 구성

조성진 기자 2023. 1. 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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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타 아르헤리치 이후 45년 만에 쇼팽 콩쿠르 여성 우승자로 주목받고 있는 율리아나 아브제예바(37)가 5월 12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마스트미디어 주최)을 펼친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그네신 음악대학에서 공부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2010년 제16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쇼팽 콩쿠르 파이널 무대에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아닌 야마하 CFX그랜드피아노를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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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쇼팽 콩쿠르’ 우승…女 피아니스트 네 번째 쾌거
야마하 피아노 유저 최초 우승 사례
내한 리사이틀선 폴로네이즈, 프렐류드, 스케르초에서
마주르카, 소나타 3번까지 쇼팽 작품 선봬
5월 12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사진제공=마스트미디어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마르타 아르헤리치 이후 45년 만에 쇼팽 콩쿠르 여성 우승자로 주목받고 있는 율리아나 아브제예바(37)512()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마스트미디어 주최)을 펼친다. 2014,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내한이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그네신 음악대학에서 공부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2010년 제16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아브제예바의 쇼팽 콩쿠르 우승은 49년 할리나 체르니스테판스카와 벨라 다비도비치 공동 우승 및 65년 마르타 아르헤리치 우승에 이어 여성 피아니스트로선 네 번째 쾌거다.

당시 쇼팽 콩쿠르 파이널 무대에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아닌 야마하 CFX그랜드피아노를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쇼팽 콩쿠르 사상 야마하 피아노를 사용한 최초의 우승 사례다.

쇼팽 콩쿠르 여성 우승자로서 주목받았지만 정작 아브제예바는 "음악 앞에서 나는 여자도 남자도 아니다"라며 항상 턱시도 차림으로 무대에 선다.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세계를 무대로 많은 공연 활동을 했고,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무대가 단절되는 동안에도 바흐 팟캐스트를 통해 세계의 음악애호가들과 교류했다.

사진제공=마스트미디어

또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20207월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다닐 트리포노프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작품을 협연했고, 2021년 여름엔 유럽의 여러 페스티벌 출연 및 독일오스트리아 콘서트 투어를 펼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명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첼리스트 솔 가베타 등 여러 음악가들과 협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아브제예바는 22/23시즌에도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 빈 심포니,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RAI 국립 오케스트라, 베르겐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카메라타와의 일본 투어, SWR 심포니(테오도르 쿠렌치스 지휘) 협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내한 리사이틀에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쇼팽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반부에선 폴로네이즈 2, 뱃노래, 프렐류드, 스케르초를 선보아고 후반부에선 마주르카 4곡과 피아노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피아노 리사이틀 티켓은 R10, S8, A6, B4만 원으로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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