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0만원 갈 수 있나…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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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1조 720억원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244억원 소폭 흑자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11월에 1677억원의 적자 전환으로 수정된 데 이어 12월에는 7662억원 적자로 영업손실 전망치가 확대됐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경기 불황에 따른 반도체 공급 과잉과 재고 급증에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PC와 스마트폰 등 IT 기기 수요가 크게 줄면서 반도체 업황이 위축됐습니다.
SK하이닉스 실적 감소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급락한 영향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매출에서 메모리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5% 수준입니다.
하반기 전체적으로 보면 적자는 면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 사내 게시판에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기본급의 100%로 지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번 성과급 지급 조건은 영업이익이 흑자일 경우였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월 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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