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좋아할 수 밖에…이재용 스타일 ‘임직원 챙기기’ 화제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이달 1~7일 아이를 낳은 여성 임직원 64명에게 삼성전자 최신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선물과 함께 “가정에 찾아온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사랑스러운 자녀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기를 바라며 항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도 동봉했다.
선물은 출산한 직원에 그치지 않았다. 다문화 가정을 이룬 외국인 직원의 가족 180명에게는 에버랜드 연간이용권과 에버랜드 내에서 쓸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선물했다. 각 회사의 인사 담당 임원들이 직접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직전 명절인 작년 9월 추석에도 임직원에게 선물을 전달했었다.
파나마에서 장기간 해외 출장 중인 삼성전자·디스플레이·SDI·SDS·화재·물산 소속 임직원 20명의 국내 가족에게 굴비 세트를 보내는 한편 임직원 중 자녀가 6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 10가족(총 86명)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선물했다.
당시 삼성 측은 “이 회장(당시 부회장)이 업무와 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와 가정, 사회에 헌신하는 직원들과 그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서 선물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 회장의 인기 비결을 알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작년 8월 복권한 후 주요 계열사 사업장을 방문했는데 당시 임직원과 사이좋게 찍힌 사진이 여럿 공개된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 다닐 맛 나겠다”, “출산한 직원 챙기는 건 박수 칠만 하다”, “저 정도는 돼야 애사심이 생긴다”는 의견이 올라왔는데 삼성 임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할머니 장례식장에 삼성 로고 박힌 물품들이 박스로 배달 돼서 유용하게 썼다”며 “(임직원에겐) 저런 씀씀이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은 “아버지가 삼성맨(임직원)이어서 에버랜드와 케리비안베이를 질리도록 다녔다”며 “대학 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전부 내주는 등 삼성이 복지 하나는 좋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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