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홍수에 여객기들, 10여시간 날아 다시 출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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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쏟아진 폭우와 홍수로 오클랜드 공항이 침수되면서 이곳으로 오던 국제선 여객기들이 10시간 이상 비행 끝에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두바이에서 출발한 에미레이트항공 A380 EK448편은 오클랜드 공항 침수로 착륙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7시간의 비행 끝에 기수를 돌려 두바이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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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쏟아진 폭우와 홍수로 오클랜드 공항이 침수되면서 이곳으로 오던 국제선 여객기들이 10시간 이상 비행 끝에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두바이에서 출발한 에미레이트항공 A380 EK448편은 오클랜드 공항 침수로 착륙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7시간의 비행 끝에 기수를 돌려 두바이로 돌아갔습니다.
태평양 상공을 날다 출발지로 돌아간 EK448편의 비행시간은 총 13시간 47분으로 두바이에서 오클랜드까지 비행시간 15시간 30분과 거의 맞먹습니다.
또 미국 아메리칸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 AA35편도 오클랜드를 향해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출발한 지 5시간 만에 다시 기수를 미국으로 돌렸습니다.
오클랜드 공항 침수로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을 모두 폐쇄함에 따라 출발 승객 2천여 명도 이날 새벽까지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공항은 이날 정오에 국내선 터미널의 문을 다시 열었으나, 국제선 터미널에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출발과 도착 모두 재개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오클랜드 지역에는 27일 하루에 249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가옥 침수·도로 유실·산사태 등 많은 재산피해도 발생해, 일주일간 지역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사진=스터프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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