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작 제조기 넷마블 어쩌다가…막혔던 중국이 돌파구?

권준수 기자 2023. 1. 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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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 연간 영업적자...중국 판호 발급 기대감
그동안 새로운 게임이 흥행하지 못 하면서 넷마블이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1천억원 넘게 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급여 성격 지출과 광고비 등에 과다한 비용을 지출하면서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846억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유일한 신작이었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게임 등이 부진하며 실적이 계속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한국기업평가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지난해 6월 넷마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 등급에서 '부정적' 등급으로 변경한 데 이어 12월에는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낮췄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넷마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 신작 성과와 중국 사업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내로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는 기존 ‘모두의 마블’ 게임에 부동산 NFT 등을 통해 블록체인이 결합됐습니다.

앞서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출시한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게임은 지난해 블록체인 게임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한편 지난달 중국 정부는 국내 게임 8종에 대해 판호를 발급했는데 넷마블은 3종의 판호를 따냈습니다.

넷마블은 ‘A3’·‘제2의 나라’·‘샵타이탄’ 등에 대해 판호를 발급 받아 중국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인기를 몰았던 웹툰 IP를 활용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뿐만 아니라 ‘아스달 연대기’ 등 기대 신작을 지스타에서 공개한 바 있는데 하반기 출시가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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