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저 영하 18도, 체감온도 '뚝'...보일러 동파 주의

서영지 기자 2023. 1. 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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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제주시 용담동 해안에 강풍과 함께 거센 파도가 휘몰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8일)은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고 강풍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대부분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낮 기온은 -4~3도로 어제(-5~3.8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습니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보여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눈이 쌓인 중부지방과 전라권서부에는 빙판길과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더욱 미끄럽겠고, 가시거리가 짧겠습니다.

차량 운행 시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전남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경상권내륙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동해안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10시 현재 제주도산지·중산간, 울릉도·독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전남서해안·섬지역에는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남서해안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12시 오후 3시까지 전라서해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제주도에, 오전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서해안 제외)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 경기남부, 늦은 밤에 충남권북부내륙에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에는 서울·인천·경기북부와강원영서, 경북서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습니다.

먼바다와 서해남부앞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외)에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강원남부산지, 전남동부남해안, 대부분의 경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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