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0∼5세 양육 4만6천 가구에 난방비 20만원 지원

손상원 2023. 1. 28.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늘어난 서민 난방비 부담을 줄이려고 국·시비 340억여원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기존 6개, 신규(확대) 7개 등 모두 13개 사업을 통해 국비 133억6천만원, 시비 207억원을 투입해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비를 추가로 투입해 940개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액을 연 60만원에서 80만원, 1천365개 경로당 지원액은 185만원에서 205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시비 340억 투입해 13개 사업 지원…"16만7천 가구 혜택"
난방비 인상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늘어난 서민 난방비 부담을 줄이려고 국·시비 340억여원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기존 6개, 신규(확대) 7개 등 모두 13개 사업을 통해 국비 133억6천만원, 시비 207억원을 투입해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만 0∼5세 영유아를 양육하는 4만6천223가구(잠정)에 20만원씩 모두 92억4천500만원을 시비로 지급한다.

또 정부 에너지 바우처 사업에서 빠져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3만7천636가구에도 20만원씩, 모두 75억2천700만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260개 장기 요양기관에도 20만원씩 2개월 지급하고, 식품·공중 위생업소 4만4천여곳은 겨울철 난방비를 3개월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인 해양에너지와 협의하기로 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한 부모 등 3만5천17가구에 지원되는 에너지 바우처 금액은 15만2천원(1인 가구 기준)에서 30만4천원으로 인상한다.

광주시는 시비를 추가로 투입해 940개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액을 연 60만원에서 80만원, 1천365개 경로당 지원액은 185만원에서 205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기존 사업 추진·확대, 신규 사업을 통해 모두 16만7천641가구(개소)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 지원책에 더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유아 가정을 지원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원액이 당장 지급될 사업도 있고, 패스트트랙 조례를 통해 곧바로 준비해야 할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