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검찰 출석…대장동 수사 1년 4개월만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오늘 이 대표를 업무상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소환 조사합니다.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 이 대표가 조사를 받는 건 1년 4개월 만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외곽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검찰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며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민간업자들에게 성남시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흘려 그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추정되는 이익은 위례 사업에서 211억원, 대장동 사업에서 7886억원 등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유동규 전 본부장 등을 상대로 수사를 본격화한 검찰은 이 대표가 이익의 대가로 정진상 당시 정책비서관 등 측근을 통해 민간업자들에게 각종 선거 지원이나 자금을 조달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위해 A4 용지 100장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 측도 이에 대비해 30장 분량의 서면 진술서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 측에선 박균택(전 광주고검장) 변호사가 입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에선 부부장 검사급이 참석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 대표 조사 과정 전반을 실시간으로 부장검사들이 모니터링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 조사는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는 한 밤 12시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이 대표는 오늘 조사에만 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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