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장바구니에 쓸어 담았던 서학개미 드디어 '화색'

역대 최대실적에 11% 급등...뉴욕증시 물가지표 둔화에 상승

뉴욕증시가 물가가 둔화했다는 경제지표 발표에 상승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7포인트(0.08%) 오른 33,978.0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13포인트(0.25%) 상승한 4,070.56에, 나스닥지수는 109.30포인트(0.95%) 오른 11,621.71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장에선 물가 둔화에 따른 피봇(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컸습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PCE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는데, 이는 15개월 만의 최소 오름폭입니다. 직전월인 11월 상승률(5.5%)보다도 떨어졌습니다. 

근원 PCE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4% 올랐는데, 이 역시도 14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11월의 4.7% 상승보다도 낮았습니다.  Fed가 향후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들의 실적은 이날도 희비가 엇갈렸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은 실적 악화로 6.4% 급락한 반면 역대 최대 실적을 쓴 테슬라는 전날에 이어 11%가량 폭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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