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1%-루시드 43% 미전기차 일제 폭등(종합)

박형기 기자 2023. 1. 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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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간판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1%, 루시드가 43% 폭등하는 등 미국 전기차 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1%, 루시드는 43%, 니콜라는 9.49%, 리비안은 8.30% 각각 폭등했다.

테슬라와 루시드가 폭등하자 다른 전기차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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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간판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1%, 루시드가 43% 폭등하는 등 미국 전기차 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1%, 루시드는 43%, 니콜라는 9.49%, 리비안은 8.30% 각각 폭등했다.

◇ 사우디 국부펀드 루시드 인수 루머로 43% 폭등 : 이날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43% 폭등한 12.87 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루시드는 이날 가격 상승 제한폭에 걸려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43% 폭등 마감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루시드를 인수할 것이란 루머가 시장에 돌았기 때문이라고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보도했다.

사우디의 국부펀드인 PIF가 루시드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미확인 루머로 이날 루시드의 주가가 폭등했다고 배런스는 분석했다.

석유 이후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사우디는 전기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테슬라 이틀 연속 11% 폭등 : 테슬라도 실적 호조로 이틀 연속 11%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1% 폭등한 177.90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실적 호조 기대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10.97% 폭등하는 등 11% 가까이 폭등했었다.

전전일 테슬라는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주당순익이 1.19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13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243억2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241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 발표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상승에 그쳤었다.

이는 테슬라가 실적발표장에서 금리인상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경고했기 때문이었다.

이 같은 경고로 테슬라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상승하는 등 강보합세에 머물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늘렸고, 결국 정규장에서는 11% 가까이 폭등했다.

테슬라가 이틀 연속 11% 정도 폭등함에 따라 테슬라는 올 들어 약 40% 급등했다. 시총도 5610억 달러로 늘었다.

테슬라와 루시드가 폭등하자 다른 전기차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8.30% 폭등한 19.83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9.49% 폭등한 2.7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기차의 폭등에 힘입어 나스닥은 0.95% 상승했다. 이는 다우 0.08%, S&P500 0.25% 상승보다 상승폭이 큰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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