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지옥 해방’에 식기세척기 인기↑…오목한 그릇 척척 세척하는 등 기술력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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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가 이른바 '설거지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비자들의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국내 가전 업체들은 한국인 식습관을 고려해 오목한 식기도 수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제품부터, 세척 후 남은 물 얼룩까지 깨끗이 닦아주는 기능을 갖춘 제품까지 차별화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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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가 이른바 ‘설거지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비자들의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국내 가전 업체들은 한국인 식습관을 고려해 오목한 식기도 수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제품부터, 세척 후 남은 물 얼룩까지 깨끗이 닦아주는 기능을 갖춘 제품까지 차별화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용량은 더욱 커지고 인공지능(AI) 기술로 한층 진화한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지난 18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의 가장 큰 특징은 720도 무빙 세척 날개가 ‘4단 입체 물살’을 구현, 사각지대 없이 식기를 깨끗이 씻어준다는 점이다. 내부 하단의 양 날개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한국 식기에 최적화된 각도로 물을 분사하는 만큼 오목한 그릇도 깨끗이 세척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신제품의 세척 날개에는 끝부분까지 촘촘하게 물구멍이 배치돼 바구니 바깥쪽에 수납된 식기까지 빈틈없이 닦아낼 수 있다.
신제품은 △식기 오염도를 자동으로 파악해 물의 사용량과 온도·분사 세기 등을 조절해주는 ‘AI 맞춤 세척’ △자주 사용하는 세척 패턴을 학습해 추천하는 ‘AI 맞춤 추천’ △전면 패널에 다양한 정보를 문장으로 표시해주는 ‘대화형 알림창’ 등 다양한 AI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이와 함께 늦은 밤에도 조용히 사용할 수 있도록 ‘야간 저소음 코스’ 사용 시 표준 코스 대비 3데시벨(㏈) 낮은 최저 30㏈의 저소음도 구현했다.
LG전자도 최대 110개 식기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는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지난 26일 출시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을 활용해 식기를 위생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등과 실험한 결과, 고온살균 및 스팀 옵션을 적용해 표준코스로 세척할 경우 식중독 원인균을 비롯해 유해 세균, 바이러스 등 총 28종을 99.999% 제거했다.
LG전자는 트루건조 기능도 신제품의 강점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수냉식 응축 건조’ ‘자동 문 열림 건조’ ‘외부 공기를 이용한 열풍 건조’ 등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해 탁월한 건조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국내 제조사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연수 장치를 적용, 세척수의 석회질을 줄여 물 얼룩을 감소시키는 기능도 탑재했다. 또 신제품은 제품 하단 높이가 기존 제품 대비 5㎝가량 낮은 10cm로 인테리어에 따른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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