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설에 강풍…한라산 탐방로·도로 곳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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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탐방이 금지되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경보, 북부·동부·남부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중산간은 태풍센터 18.1㎝, 산천단 12.5㎝ 등이며 해안은 강정 4.6㎝, 표선 3.3㎝, 제주 1.7㎝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도로 곳곳이 얼어 빙판길이 되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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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탐방이 금지되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경보, 북부·동부·남부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오전 6시 기준 지점별 24시간 신적설(하루 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양) 현황을 보면 한라산에는 사제비 40.9㎝, 어리목 34㎝, 삼각봉 25.7㎝ 등 많은 눈이 내렸다.
중산간은 태풍센터 18.1㎝, 산천단 12.5㎝ 등이며 해안은 강정 4.6㎝, 표선 3.3㎝, 제주 1.7㎝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 악화로 한라산 탐방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통제됐다.
또한 적설과 결빙으로 현재 1100도로와 516도로는 대·소형차량 모두 통행이 통제됐고, 제1산록도로·제2산록도로·첨단로는 대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번영로,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비자림로, 서성로, 명림로, 애조로 등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지속해서 유입되는 구름대 영향으로 이날 늦은 오후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중산간 5∼10㎝, 해안 1∼5㎝다.
기상청은 도로 곳곳이 얼어 빙판길이 되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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