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대변 싸고 도망친 女승객, 남친에 전화하니 안 믿어(진상월드)[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1. 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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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하다 택시에 대변을 싸고 도망친 승객도 있었다.

1월 27일 첫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이하 '진상월드') 1회에서는 택시 기사들이 실제 겪은 충격적인 승객 진상 일화들이 공개됐다.

이날 택시기사들은 승객들의 구토로 인한 피해담들을 전했다.

이때 8년 차 택시기사 진장은 씨는 지금까지가 "위로 나온 이야기라면 제 얘기는 밑으로 나온 얘기"라고 입을 열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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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하다 하다 택시에 대변을 싸고 도망친 승객도 있었다.

1월 27일 첫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이하 '진상월드') 1회에서는 택시 기사들이 실제 겪은 충격적인 승객 진상 일화들이 공개됐다.

이날 택시기사들은 승객들의 구토로 인한 피해담들을 전했다. 앞좌석에서 토를 해 히터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바람에 대시보드를 탈거하고 스팀청소를 한 일화부터 승객이 한 토를 얼굴에 뒤집어써 입에도 토가 들어갔던 충격 사건까지.

이때 8년 차 택시기사 진장은 씨는 지금까지가 "위로 나온 이야기라면 제 얘기는 밑으로 나온 얘기"라고 입을 열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김구라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사실 참을 수 없는 것 아니냐. 연예인 에피소드 토크를 하면 똥 산 게 많다"며 애써 이해하려 했으나, 진장은 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한낮에 벌어진 일이라고 밝혀 모두가 이마를 짚게 만들었다.

진장은 씨는 "낮게 30대 초반 여성분이 (탔다). 저희는 의자를 앞에 당겨놓아 여유공간이 있다. 공간이 있으니까 내려와 앉아 휴대폰을 보더라. '설마'라는 생각을 했다. 도착을 했는데 그 여자분이 내리곤 후다닥 뛰더라. (뒷좌석을) 봤더니 갈색 슬러시 같은 게 있더라. 만져봤는데 슬러시는 아니었다. 뒤에서 나온 거더라. 놀라서 앱을 불러주는 회사에 전화해 (상담원에게) '손님이 뭘 두고 내렸다'고 했다. '뭘 놓고 내렸냐'고 하길래 '똥을 두고 내렸다'고 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더라"고 회상했다.

전화를 받은 건 승객이 아닌 그녀의 남자친구였다. 남자친구가 택시를 불러줬던 것.

진장은 씨는 "남자친구는 안 믿었다. 만난 지 2주됐다는 거다. 더 안 믿지. 온갖 번뇌가 지나갔을 거다. 사진을 보내줬다. '당신 여자친구가 똥을 놔두고 내렸다'고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그러니까 알려주더라"며 "여자분에게 전화를 했다. '똥을 싸고 가시면 어떡하냐'고 하니까 두 마디도 안 하더라. (대뜸) '얼마면 됩니까'(라고 하더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시켰다. (사진=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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